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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게임보다는 전국에서 모인 A조/자강조의 왕중왕전다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또 보기위해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신 하루였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것 같은 예쁜 어린 딸도.. 오늘만큼은 엄마가 자기보다 경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걸 아는지.. 새로운 구경거리를 찾아 1,2층을 오가고 있네요..

게임이 진행될 수록.. 여기저기서 감탄섞인 탄성이 나옵니다.
예측불가한 허슬 헤어핀 플레이가 나오자 우리편, 상대편 할거 없이 멋진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집니다.

토너먼트 방식이라 일찍 1회전에서 탈락하신 분들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다른 지역, 다른 레벨의 경기를 보며 감탄과 분석을 번갈아 하는 장면들도 보입니다.

심한 어필등 한번의 불쾌한 장면도 나오지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된 대회인 것 같습니다. 역시.. 진정으로 배드민턴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잔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