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4~5일.. 제14회 모아컵겸 경기도연합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경기도 덕양어울림체육관외 2개 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440여평의 넓은 대회장 실내를 꽉채운 경기도 각 시군구를 대표하는 선수단 및 대만, 말레이시아, 마카오 선수단 뿐 아니라, 흥겨운 풍물패 및 군악대까지..
개회식은 이렇게 흥겨움속에 시작되었습니다.

코트는 총 28면에서 진행되어.. 어울림체육관 12면, 고양시청 체육관 6면, 그리고.. 올해 새로 생긴 원당역근처의 성라1,2체육관 (4면+6면)에서 나뉘어 대진표에 의거 자웅을 겨루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연합회 임원단 및 동호인 및 코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의 적극적인 준비 및 지원으로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워낙 치열한 랠리접전때문인지 각 코트마다 예정시간을 넘길 정도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결국.. 메인코트인 어울림체육관에서는 예정시간보다 두시간이 넘어서야 결승전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큰 대회이다보니 체육관을 나누어 사용하는 바람에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인 각 체육관을 순회하는 셔틀버스가 준비되지 않아 개인들이 각자 차량으로 이동하는 터에... 주변이 온통 주차장으로 전락하여 길이 막혀 지각하는 소동도 잦았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상황도 벌어졌는데.. 개인 및 복식에 동시 출전한 한 분은 두 게임 모두 계속 승리하여 결승전이 동시에 열리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는데..

클럽대항전이 아닌 시군구가 한팀이 되어 출전하는 경기이다보니 단체유니폼을 맞춰입은 팀이 거의 눈에 뜨이지 않고 복식에서도 조원의 옷이 서로 틀리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ㅎㅎㅎ 그나마 저희 모아 단체복으로 맞춰입은 팀이 눈에 팍 뜨여 기분은 좋았답니다.

동영상도 촬영했는데.. 중간에 너무 흔들려서 차마 이곳에 올리기에는.. 다음 기사때는 좀더 이곳저곳 둘러본 사진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올려본 기사이다보니 서투른점이 없지않아 있사오나 너그러이 봐주시고.. 앞으로도 점점더 완성도 있고 재미있는 기사를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