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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25~26 양일에 걸쳐 열린 2006 전국대학동아리 배드민턴 대회가 전북 고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북 고창은 이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 도시이기도 하죠..

고창에 가면 맛깔스런 풍천장어와 진한 복분자주를 꼭 먹어보란 당부를 잊지않고 기대속에 다녀왔습니다. ^ ^

수도권과 조금 멀어서인지 작년 서울대회 때보다 참가인원은 적었지만 참가자들의 그 뜨거운 열기만큼은 식지 않은듯 보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이다보니 각지역 사투리를 종합선물세트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고창실내체육관 8면에서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동료의 응원을 2층에서만 할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동료의 승리를 기원하는 힘찬 파이팅소리는 실내코트에 메아리가 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더군요..

심판판정에 무난히 승복하고 상대팀에게 인사와 격려를 보내는 젊은이들의 순수함이 한껏 묻어나는 이틀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상하신 팀들에겐 축하의 메시지를..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팀들에겐 젊은이의 축제의 추억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이상.. 전북 고창에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치~지직~